흑마늘·버섯 등 30여가지 품목

▲ 8일 조계사 경내에 마련된 의성농산물 직거래 장터를 찾은 김주수(오른쪽 두번째) 의성군수가 스님들과 농산물을 둘러보고 있다. /의성군 제공

[의성] 의성군은 지역 우수 농특산물의 대도시 홍보 및 판매 활성화를 위해 8일부터 3일간 조계사 경내에서 의성군 우수 농특산물 직거래장터를 연다.

이번 행사는 올해 3회째 조계사에서 진행되는 행사로 의성 대표 농특산품인 의성마늘, 흑마늘, 고추, 사과, 배, 쌀, 잡곡류, 가지, 버섯, 꿀 등 30여 가지 고객 맞춤형 품목을 선보인다. 행사장에서는 최고 등급의 상품을 시중가보다 10~20% 저렴한 가격에 시식행사를 병행해 직거래로 판매한다.

조계사는 서울 종로 도심 속에 자리 잡은 사찰로 도시민들과 외국인들에게 한국 사찰 탐방의 1번지로 불린다. 군은 조계사와 지난해 3월 도농 상생발전을 위한 MOU를 체결한 이후 지역 브랜드쌀(의성眞쌀)을 공양미로 공급하고 있다.

또한, 조계사 월간지를 통해 의성군을 홍보하고 신도들을 초청해 농촌 현장체험 행사도 펼치는 등 의성군 우수 농특산물 홍보 판매를 위해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김주수 군수는 “정기적인 대도시 직거래 행사를 통해 소비자의 신뢰를 얻어 지역 농민들의 판로개척 및 소득증대에 기여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현묵기자 muk4569@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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