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 영덕교육지원청은 화장실 몰래카메라 불법촬영을 근절하기 위해 지난 6일 교육지원청을 시작으로 11월말까지 관내 초·중·고 21개 모든 학교의 여자화장실에 불법카메라 탐지 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사진>

영덕교육지원청은 탐지 장비의 사용법, 탐지 방법과 절차 등에 대해 점검단을 대상으로 사전 연수를 실시한 후 장학사와 주무관을 중심으로 점검단(남녀 2인 1조)을 구성했다.

앞으로 점검단은 점검 대상 학교 교직원과 합동으로 학교 화장실 몰래카메라 탐지 점검을 실시하며 특히 여학생들의 화장실 사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수업 시간이나 방과 후 시간을 활용해 여성 점검단이 직접 점검할 수 있도록 했다. 점검은 1단계는 전파탐지기로 설치 의심 구역 탐색, 2단계는 렌즈탐지기로 의심 구역에 대해 정밀 탐색을 실시하는 방법으로 진행된다.

강석일 교육장은“불법 촬영이나 촬영물 유포 행위 등은 중대한 범죄로 누구나 피해자가 될 수 있다. 범죄 예방으로 안전한 학교 화장실 환경을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동구기자 dglee@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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