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암 투병 끝에 세상을 떠난 故 신성일의 추도식이 오는 7일 영천에서 열린다.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DIMF)은 7일 오전 11시부터 영천시 괴연동 630번지 고인의 자택에서 故 신성일 DIMF 명예조직위원장의 추도식을 연다고 6일 밝혔다. 故 신성일은 지난 2008년부터 2013년까지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 이사장을 맡아 뮤지컬 홍보대사로 활동하기도 했다. 이후 고인은 명예조직위원장으로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을 이끌어왔다.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 측은 “대구·경북(TK)와 DIMF를 사랑하신 한국 영화계의 큰 별, 강신성일 DIMF 명예조직위원장을 추모하는 자리를 마련했다”며 “고인을 기억하는 자리에 많은 분들 함께 해주시길 바랍니다”고 공지했다.

이에 앞서 6일 오전 10시 故 신성일의 빈소가 차려진 서울 송파구 아산병원 장례식장에서 영결식이 진행됐다. 이날 영결식은 영화인장으로 치러졌다. 故 신성일의 장례 공동장례위원장을 맡은 배우 안성기, 한국영화인 총연합회 지상학 회장을 비롯해 많은 영화인들이 참석해 유족들과 고인의 마지막 가는 길을 배웅했다. 오후 1시에는 서울 추모공원에서 화장을 하고, 오후 3시 가족들과 함께 영천으로 운구된다.
  
/박형남기자 7122love@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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