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양궁협회 주최 제50회 전국 남·여 양궁종합선수권 대회가 1일 개회식을 갖고 5일까지 예천 진호국제양궁장에서 열전에 들어갔다.

이날 개회식에는 한국중·고양궁연맹 회장인 김학동 예천군수와 대한양궁협회 부회장을 비롯한 양궁관계자, 기관단체장, 각계 내빈, 임원, 선수 등 600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이번 대회는 올 한해를 총결산하는 대회로 50개팀 500여 명의 선수와 임원이 참가해 남녀별 개인전, 단체전, 거리별(남 90/70/50/30m, 여 70/60/50/30m) 등 국제양궁연맹 올림픽라운드 방식으로 경기가 치러진다.

2일에서 4일까지는 거리별, 개인전, 단체전, 혼성단체전 등 남여부 예선경기를 갖고, 5일에는 결선경기가 진행된다.

당해 연도 선수등록이 돼 있는 각종 국내 대회 기록 중 남자 1천331점, 여자 1천350점을 1회 이상 획득한 선수가 참가할 수 있는 이번 대회는 국내 최정상의 궁사들이 모두 참가하는 경연장으로 한국 최고의 권위를 자랑하는 양궁대회로 알려져 있다.

예천군 관계자는 “이번 대회를 통해 양궁의 고장 예천의 명성을 다시 한 번 대내외적으로 널리 알리는 것은 물론 지역경제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예천/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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