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교도 통신은 28일 이름이 알려지지 않은 7명의 국내파 선수가 카시마에서 합숙중이던 지난 7일 대표팀규정을 어기고 팀을 무단 이탈, 술을 마셔 곤경에 처해 있다고 보도했다.
일본의 ‘닛칸스포츠’는 이 사실을 보도한 ‘주간현대’를 인용해 사건은 지난 9일 밤일어났으며 스트라이커 구보 다쓰히코(요코하마) 등이 연루됐다고 전했다.
이들은 당시 카바레식 클럽에서 초밥을 던지거나 여성 점원에게 폭언을 하는 등 난동도 부렸다는 것.
일본축구협회는 당사자조사를 벌인다는 입장이나 별다른 제재는 고려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일본은 이 처럼 대표팀 규율에 '구멍'이 생겨서인지 해외파를 총동원하고도 졸전끝에 오만에 1-0으로 간신히 이겼는가 하면 지코 감독도 팬들로부터 퇴진 압력을 받는 상황에 이르렀다.
/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