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월드컵 아시아지역 예선차 귀국을 앞둔 이영표(PSV 에인트호벤)가 네덜란드리그 경기에서 물오른 실력을 과시했다.

이영표는 15일(한국시간) FC 트웬트와의 홈경기에서 왼쪽 수비수로 풀타임을 소화하면서 팀의 1-0 승리에 힘을 보탰다.

주간 베스트 11에 선정되며 진가를 인정받았던 이영표는 전반 17분과 후반 29분에 주포 케즈만에 결정적인 스루패스를 건넸지만 골로 연결되지 못해 아쉬움을 남겼다.

한편 에인트호벤은 경기 종료 직전 케즈만의 결승골로 승리를 거두고 승점 49점으로 1위 아약스와 동률을 이뤘다.

/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