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미시는 명창 박록주와 관련된 기념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구미시 제공

[구미] 구미시와 (사)명창박록주기념사업회는 오는 19일 올림픽기념관 소극장에서 ‘2018 명창박록주 판소리아카데미 수료발표회’를 개최한다.

2015년부터 시작된 ‘명창박록주 판소리아카데미’는 지역 출신 명창 박록주 선생의 업적을 기리기 위한 기념사업 중 하나로, 판소리에 관심 있는 시민이면 누구나 참여 가능한 판소리 교육이다. 특히 올해는 지역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영재반이 추가로 개설됐다.

지난 6월부터 9월까지 진행된 ‘2018 명창박록주 판소리아카데미’는 박록주-박송희의 동편제를 계승해오고 있는 채수정 명창 등이 교수진으로 참여해 판소리에 대한 이론과 실습에 대한 교육을 진행했으며, 성인반 50명과 영재반 20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

이번 발표회는 성인반 및 영재반 수료생들의 발표와 채수정 명창 등을 비롯한 교수진들과 구미초등학교 가야금병창반의 특별공연도 함께 마련된다.

(사)명창박록주기념사업회 석영복 이사장은 “명창 박록주와 판소리가 시민들에게 더욱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도록 다양한 시민참여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있다”며 “이번 판소리아카데미 수료발표회를 계기로 더 많은 시민들이 명창박록주 기념사업에 관심을 가져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박록주는 고아읍 관심리 출신으로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동편제 명창이다. 구미시는 (사)명창박록주기념사업회와 함께 명창 박록주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매년 전국국악대전, 판소리아카데미, 국악콘서트 등 다양한 기념사업을 진행해오고 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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