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4일 대구은행 제2본점에서 열린 신용리스크관리 시스템 개발 사업 착수보고회 모습. /대구은행 제공

DGB대구은행(은행장 직무대행 박명흠)이 새로운 신용리스크관리 시스템 개발 프로젝트에 착수했다.

외부컨설팅을 통해 개발할 신용리스크관리 시스템은 감독규제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신용리스크 관리 선진화를 위한 것으로 오는 2019년 5월까지 약 9개월여 동안 진행될 예정이며, 기업·소매신용평가모형, 신용위험요소 추정, 신용위험가중자산 산출 프로세스 정교화, 소매여신 한도전략 등 신용리스크 관련 관리체계 선진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대구은행은 지난 4일 제2본점에서 리스크관리본부 김윤국 부행장 등 50여명의 프로젝트 담당자가 참석한 가운데 신용리스크관리 시스템 개발 사업 착수보고회를 가지고 프로젝트 추진배경, 목표, 사업범위, 추진내용 등에 대해 보고하고 관련 내용을 공유했다. 대구은행은 지난 2013년 신용리스크관리 시스템 구축 이후 금융감독원의 내부등급법 승인을 통해 은행의 전반 신용리스크관리에 활용되어 왔으며, 최근 규제 및 포트폴리오 변화를 반영하고 신용리스크관리 체계의 선진화를 위해 개발에 착수하게 됐다.

대구은행 관계자는 “신용리스크관리 시스템은 내부적으로 여신금리, IFRS대손충당금, 위험반영 성과평가 등에 폭넓게 활용되고 있어 그 중요성이 확대되고 있다”며 “이 사업을 통해 신용리스크의 차별화, 여신건전성 제고 및 여신한도전략의 선진화를 도모하고, 효율적인 자본관리를 추구하는 한편 향후 DGB금융지주의 내부등급법 도입 기반 마련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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