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보걷기운동 등 호평

영남대병원(병원장 윤성수)이 지난 17일 대구경북지역 상급종합병원 최초로 2018년 근로자건강증진활동 우수사업장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이 주관하는 ‘근로자건강증진활동 우수사업장 선정 제도’는 체계구축·조직문화·건강증진활동·환경관리·프로그램 운영 등 6개 분야 40개 항목을 서면심사와 현장 방문을 통해 평가하고, 선정 기준 적합 여부를 심사해 적합함을 인증하는 제도다. 특히 사업장의 자발적인 건강문화 정착을 유도해 작업관련성 질환을 예방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이번에 선정된 영남대병원은 만보걷기운동·콜레스테롤 측정기 및 체성분 분석기 구비, 찾아가는 맨투맨 건강 상담, 금연프로그램 운영 등을 통한 뇌심혈관계질환 예방관리, 운동교실 운영, 어깨안마기 등 근골격계질환 예방기기 14대 구비, 압박스타킹·압력분산방석·피로예방신발패드 지급, 운동동호회 운영 등으로 근골격계질환 예방관리를 시행한 점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또한, 안정실 운영, 예방관리 프로그램 운영, 한마음 산행대회, 공감 폰 운영 등 직무스트레스 예방관리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각 프로그램별 지표를 설정하고 이를 지속적으로 관리한 결과, 건강진단결과에 따른 사후관리 대상자가 3년째 전년 대비 3%씩 지속적으로 감소한 점 역시 높이 평가받았다.

윤성수 병원장은 “건강한 일터 조성을 위해 체계적인 건강증진활동 프로그램을 시행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교직원 건강증진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근로자 건강증진활동 우수 사업장에는 3년의 유효기간(2021년 7월 26일까지) 동안 건강진단 및 건강증진 관련 고용노동부 감독 유예·정부 포상 우선 추천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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