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전통문화· IT 등
과거·현재를 아우르는
한국문화체험 기회 제공

▲ 지난 15일 베트남 바리아 붕따우성에서 포스코건설이 개최한 ‘글로벌 하모니 페스티벌’ 모습. /포스코건설 제공

포스코건설은 지난 8일부터 17일까지 8박 10일간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과 함께 베트남 바리아 붕따우성에서‘글로벌 하모니(Global harmony) 사회공헌 활동’을 펼쳤다.

이번 활동은 포스코건설이 베트남 바리아 붕따우성에서 진행 중인 롱손 석유화학단지 조성 공사와 고려아연 제강분진 재활용 설비 공사 현장 인근에서 진행됐다.

포스코건설 대학생봉사단 ‘해피빌더’는 바리아붕따우대학교 학생들과 함께 △한국문화교육 △양국 문화교류축제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쳤다.

이 외에도 포스코건설은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과 함께 바리아 붕따우성 롱손지역에 소재한 박당중학교 학생들이 보다 나은 학습 환경에서 배움의 꿈을 키워 나갈 수 있도록 컴퓨터, VR기기 등 다양한 멀티미디어 기자재, 문화예술 콘텐츠 등을 기증했고, 베트남 바리아 붕따우성 롱손지역의 사회적 배려계층 400가구에 생필품 키트를 전달했다.

포스코건설 대학생봉사단 해피빌더는 바리아붕따우대학 학생들과 함께 지난 10일부터 13일까지 4일간 바리아 붕따우성 롱손지역에 있는 박당중학교에서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국문화교육을 실시했다. 포스코건설은 태권도, 전통문화(놀이·공예), K-POP댄스, K-POP노래, K-드라마, VR교육, 소고춤 총 7과목을 개설하고, 과목별로 역사, 이론, 실습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베트남 학생들의 한국문화에 대한 이해와 친숙도를 높이는 계기를 마련했다.

특히 K-드라마반에서는 베트남에서 인기가 높은 한류드라마를 소재로 학생들이 직접 연기를 해 보는 시간을 갖고, 스마트폰을 활용해 촬영·편집 과정을 통해 실제 한국드라마가 만들어지는 과정을 이해하고 학생들의 예술적 표현력을 확장시키는 기회를 제공했다.

또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은 박당중학교 학생들이 보다 나은 환경에서 공부하고 다양한 문화를 경험하며 꿈을 키울 수 있도록 컴퓨터와 빔프로젝트, VR기기, 360도 카메라 등 멀티미디어 기자재와 문화예술 콘텐츠 등을 기증했다.

포스코건설 이재열 상무는“이번 축제를 통해 베트남과 한국이 서로의 문화를 더욱 깊이 이해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명득기자 mdkim@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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