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강업계 유일
환경·공급망 관리 최고점수

현대제철이 ‘2018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DJSI)’평가에서 ‘DJSI 월드(World)’ 지수에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

DJSI는 1999년 금융정보 제공기관인 미국의 S&P 다우존스 인디시즈와 글로벌 지속가능경영평가 전문기관인 스위스 로베코샘(Robeco SAM)이 공동으로 개발한 지표다.

매년 전 세계 시가총액 상위 2천500여개 글로벌 기업을 대상으로 기업의 재무성과·사회책임·환경경영 등을 평가해 지속가능경영평가 및 투자(SRI) 글로벌 표준으로 사용되며, 세계에서 가장 권위있는 지속가능성 평가지수로 인정받고 있다.

이 중에서도 DJSI World는 60개 업종별 상위 10%에게만 주어지며, 특히 철강업종은 올해 평가에서 19개의 글로벌기업만 초대돼 이중에서 현대제철이 유일하게 편입됐다.

현대제철은 지난 2009년부터 평가에 참여해왔으며 그간 ‘Asia Pacific’ 선정에 그쳤으나 이번에 처음으로 World 지수에 진입한 것이다.

특히 환경 부문(생물다양성·물관리)과 공급망 관리에서 최고 점수를 획득했으며, 고객관리·환경체계·사회공헌활동·인적자원개발 등 대부분의 평가항목에서도 우수한 결과를 얻었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최고경영층의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 아래 ‘100년 제철소’를 향한 지속적인 노력의 결과로서 회사 전체 임직원이 함께 이뤄냈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크다”면서 “지속적인 개선을 통해 투자자 및 주주를 포함한 현대제철의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에게 더욱 신뢰받는 글로벌 기업으로 인정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명득기자

mdkim@kbmaeil.com

저작권자 © 경북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