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가 등록 관심… 28일 선거

▲ 혜총 스님(왼쪽부터), 원행 스님, 정우 스님. /대한불교조계종 제공
대한불교조계종 제36대 총무원장 선거가 23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후보 등록 이틀째인 5일 3명의 후보가 등록을 마쳤다.

조계종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후보 등록 첫 날인 4일 혜총 스님, 원행 스님, 정우 스님 등 3명이 후보 등록을 마쳐 기호 1, 2, 3번을 배정받았다.

기호 1번 혜총 스님은 현재 부산 감로사 주지로 총무원 포교원장, 해인승가대학 총동문회 회장 등을 역임했으며 34대와 35대 총무원장 선거에도 출마한 바 있다.

기호 2번 원행스님은 현 중앙종회 의장과 지구촌공생회, 나눔의 집 상임이사를 맡고 있으며 중앙승가대학교 총장, 제11~13대와 16대 중앙종회의원, 중앙승가대학교 총동문회 회장, 금산사 주지, 본사주지협의회 회장 등을 지냈다.

기호 3번 정우스님은 현재 구룡사 회주로 총무원 총무부장, 통도사 주지, 제9~12대 중앙종회의원, 군종특별교구장 등을 역임했다.

총무원장 후보 등록은 6일 오후 5시까지이며 후보 자격 심사는 11일에 진행되며 선거 하루 전인 27일까지 공식 선거운동이 펼쳐진다.

총무원장 선거인단은 현 중앙종회 의원 78명과 전국 24개 교구 본사에서 선출한 240명을 합해 318명으로 구성된다.

24개 교구 본사는 오는 13일부터 17일까지 교구별로 선거인단을 선출하고 중앙선관위는 자격심사를 통해 선거인단을 최종 확정한다.

제36대 조계종 총무원장 선거는 오는 28일 오후 1시부터 3시까지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지하공연장에서 실시된다.

/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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