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틸코리아’ 개회사

▲ 30일 코엑스 컨퍼런스룸에서 열린 SteelKorea2018 행사에 참석자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한국철강협회 제공
한국철강협회는 30일 코엑스 컨퍼런스룸 401호에서 최정우 철강협회장 등 철강 및 수요업계, 학계 관계자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SteelKorea 2018 행사를 가졌다.

SteelKorea 2018은 과거 철강산업발전포럼으로 39회까지 운영된 행사로 2015년부터 대한금속재료학회와 공동으로 산업 현장 기술과 학술 연구의 유기적 융합을 위해 SteelKorea로 운영돼 올해로 4번째 행사다.

이번 행사에서 최정우 한국철강협회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글로벌 공급과잉 및 보호무역주의 확산에 대응하여 정부와 합심해 업계 피해가 최소화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제품·설계·생산·물류·서비스까지 인공지능(AI)과 사물인터넷(IoT), 빅데이터에 기반한 제조현장이 스마트화되고 있다”며 “4차 산업혁명의 흐름에 따라 변화하고 적응하는 건 이제 선택이 아닌 생존 문제”라고 강조했다.

박명재 국회의원은 축사를 통해 “미국발 무역규제가 전 세계로 확대되고 있으며 철강 수요산업도 둔화되어 수출과 내수 모두 비상등이 켜진 상황”이라면서 “수많은 어려움 속에서도 발전과 번영의 결실을 맺어왔듯이, 지금의 위기도 슬기롭게 극복해 나가리라 믿는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는 산업연구원 장지상 원장이 ‘4차 산업혁명과 혁신성장’에 대해 기조연설을, Ⅰ세션에서는 두산중공업 유석현 고문이 좌장을 맡은 가운데 ‘철강산업 미래 혁신성장 전략’에 대해, 성균관대 이종석 교수가 ‘철강공정 지능화를 위한 인공지능의 적용 사례’, 고려대 진서훈 교수의 ‘빅데이터 분석과 합리적 의사결정’, 한국스마트제조산업협회 이규봉 부회장의 ‘중소제조업을 위한 스마트공장 개념과 구축방안’에 대해 주제발표했다.

이날 행사에는 한국철강협회 회장인 최정우 포스코 회장을 비롯 대한금속재료학회 홍경태 회장, 박명재 국회의원, 현대제철 우유철 부회장, 동국제강 장세욱 부회장, 세아제강 이휘령 부회장, 동부제철 김창수 사장, TCC동양 손봉락 회장, 철강협회 이민철 상근부회장 등이 참석했다.

/김명득기자 mdkim@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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