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중등학생실용음악제 본선
18개 중·고 73명 실력 겨뤄

▲ 최근 경상북도교육청문화원에서 열린 ‘제9회 경북중등학생실용음악제’가 끝나고 시상식이 진행되고 있다. /경상북도교육청문화원 제공
경상북도교육청문화원(원장 김명숙)이 최근 대공연장에서 청소년의 꿈과 끼를 발산하고 예술적 감성을 키우는 ‘제9회 경북중등학생실용음악제’ 본선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경상북도교육청문화원의 특색 사업인 꿈나무 음악제의 일환으로 지난 5월에 도내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사전 신청을 받아 중·고등학교 77개교, 84팀, 405명이 참가했고 예선대회가 2회에 걸쳐 진행됐다. 이번 본선대회에는 최종 18교, 18팀 73명이 보컬과 밴드 부분으로 나눠 치열한 경연을 치르며 무더운 여름방학 동안 연습한 기량을 마음껏 발휘했다.

경연이 1부, 2부 진행되는 사이 청소년의 흥미와 취향에 어울리는 이벤트와 퍼포먼스, 초청공연을 다채롭게 기획하여 축제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켰다. 대회 결과, 중학교 팀에서는 강렬한 보컬과 화려한 무대 연출로 환호성을 이끈 경북중부중학교 ENDLESS 밴드가 ‘우리들의 486’으로 영예의 대상인 교육감상을 받았고, 고등학교 팀에서는 폭발적인 가창력을 선보인 포항장성고등학교의 김희수 학생이 ‘Burn’를 불러 보컬로서 대상을 받는 최고의 영광을 안았다. 그 외 참가 출연팀 모두에게 원장상인 금상, 은상, 동상, 지도교사 표창장이 수여돼 골고루 기쁨을 함께 나눴다.

김명숙 원장은 “앞으로도 청소년이 주인공이 되는 특색 있는 대회로 학생, 선생님, 지역민이 다 함께 즐길 수 있는 젊음의 축제 한마당이 되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고세리기자 manutd20@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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