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 10월 12일까지

DGB대구은행은 23일부터 10월 12일까지 5천억원 규모의 추석특별자금을 지원한다고 22일 밝혔다.

대구은행의 이번 자금 지원은 추석명절을 앞두고 원자재 결제대금, 직원급여·상여금 등으로 일시적인 자금부족의 어려움을 겪는 지역 중소기업의 자금난 해소를 위해 마련됐다.

이번 추석 특별자금대출은 인건비 비중이 높은 기업을 비롯한 지역특화산업 영위기업 및 기타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가 큰 기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업체당 지원한도는 10억원 이내이며 본부의 승인을 받은 경우에는 그 이상의 금액도 지원이 가능하다.

대출기간은 1년이내 일시상환방식 대출과 중소기업의 금융비용절감 및 다양한 자금계획 수립을 위해 최대 5년이내의 원금균등분할상환방식으로도 지원한다. 또 지역 중소기업의 이자부담 경감을 위해 신용등급에 따라 최대 2.0%포인트 이상의 우대금리를 적용한다. 신속한 자금지원을 위해 운전자금 한도산출 생략, 신용평가 및 전결권을 완화해 대출취급절차도 간소화된다.

DGB대구은행 관계자는 “이번 추석명절 특별자금대출로 일시적인 자금조달에 어려움을 겪는 지역기업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경기침체와 최저임금 인상 등 대내외 경영여건 악화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을 위해 다양한 지원 방안을 마련하고 지속적으로 시행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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