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산승가원 개원법회 봉행

영천에 스님들을 위한 노후 요양시설이 들어섰다.

대한불교조계종 제10교구 본사 영천 은해사 말사인 제주 약천사 주지 덕조 스님은 영천시 임고면 우학리에 포산승가원을 건립하고 지난 21일 개원법회를 봉행했다.

포산승가원은 욕실이 딸린 방 11개와 법당, 공양소 등을 갖춘 지상 3층 규모로 지어졌다.

덕조 스님은 이 곳에 머물 곳이 마땅치 않은 조계종단의 노스님들을 무료로 모실 계획이다.

1983년 해인사로 출가해 1984년 혜인 스님을 은사로 수계한 덕조 스님은 조계종 포교국장과 15대, 16대 종앙종회의원을 역임했다. 지난해 10월 약천사 9대 주지에 취임했다.

/윤희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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