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제철소 피트니스센터
복부 비만 직원들 대상

▲ 포스코 직원들이 사내 피트니스센터에서 ‘타바타 운동’을 하고 있다. /포항제철소 제공
포스코 포항제철소(소장 오형수)는 이달부터 사내 피트니스센터에서 ‘타바타 운동 8주 프로그램’을 운영해 혹서기 직원들의 건강을 챙긴다.

일본의 운동생리학 박사의 이름을 딴 타바타 운동(Tabata Training)은 짧은 시간에 큰 운동 효과를 볼 수 있는 순환 운동이다.

고강도 운동을 20초간 실시하고 10초간 휴식하는 것을 반복해 운동 후에도 칼로리를 지속적으로 소모해 단시간에 체지방을 분해하는 데 효과적이다.

프로그램은 8주간 퇴근 후 30분에 걸쳐 진행되며 참가자들은 시작 전후 체성분검사를 통해 신체 변화를 확인할 수 있다.

트레이너는 운동방법뿐 아니라 식단, 비만관리에 대한 건강정보를 제공해 참가자들의 체중감량을 돕는다.

특히, 건강증진센터에서는 체지방률 25% 이상이거나 복부둘레 34인치 이상인 직원을 대상으로 우선 선정해 운영하고 있다.

운동 프로그램에 참가한 한 직원은 “복부 비만을 줄이고 싶었지만 날씨가 너무 덥다보니 엄두를 내지 못했는데 사내 프로그램을 통해 효과적으로 체지방을 뺄 수 있어 크게 만족한다“고 말했다.

최근 포스코는 사내 피트니스 센터의 운동기구를 전면 교체했으며 매달 다양한 테마의 운동 프로그램을 운영해 직원의 건강 증진과 복지 향상을 위해 힘쓰고 있다.

/김명득기자 mdkim@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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