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가뭄으로 축제를 취소할 수밖에 없었던 영덕군은 올해 축제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많은 공을 들였다. 잔디밭으로 행사장을 꾸미고 어린이 물놀이 공간 등 수변시설을 조성했다. 또한 축제 기간에 여름철 대표 특산물인 영덕복숭아 품평회와 시식회를 열어 예전보다 축제환경이 쾌적해지고 지역성이 강화됐다는 평가를 받았다.
17일간 지속된 기록적인 폭염과 갑작스러운 강풍으로 방문객이 2016년도 대비 15% 감소하는 등 아쉬운 점이 있었으나 안전사고 없이 성공적으로 마무리 됐다.
/이동구기자 dglee@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