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향교 ‘고택숙박체험’ 인기
방학 맞아 곳곳서 문의 잇따라

[영천] 영천시가 여름 방학을 맞아 영천향교에서 운영하고 있는 고택숙박체험이 인기를 끌고있다. <사진>

31일 시에 따르면 지난 주말을 맞아 지역의 초등학교 학생뿐만 아니라 대구, 경산, 김천지역의 초등학생과 학부등 70여명이 참가하는 등 체험문의가 잇따르고 있다.

이번 체험은 문화재청 공모사업인 향교·서원문화재활용사업에 선정된 ‘영천향교에서 선비를 만나다’ 프로그램의 하나로 운영되고 있다. 영천향교 고택숙박체험은 입교식, 향교 투어, 천연염색, 한궁(韓弓), 다도체험, 전통놀이인 굴렁쇠, 딱지치기, 투호, 제기차기와 인성예절교육, 밥상머리교육 등 학교에서 가르쳐 주지 않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다.

김달헌 전교는 “영천향교의 문을 활짝 연 후에 많은 시민들과 학생들이 찾아줘서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 뜻깊으면서 즐거움을 주는 프로그램으로 많은 시민들과 관광객들이 영천과 영천향교를 찾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조규남기자 nam8319@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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