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골·필리핀서 봉사 활동
교육·문화·안전 교육 등 실시

▲ 몽골 학생들이 계명문화대 학생들의 태권도 교육에 참여해 송판 격파에 도전하고 있다. /계명문화대 제공
계명문화대학교(총장 박명호)가 최근 재학생들에게 다양한 국제문화경험과 봉사활동의 의미를 길러주고자 몽골 돈드고비 로스지역 로스학교와 필리핀 동네그로스 시불란 학교에서 국외봉사활동을 실시했다.

몽골에 선발된 32명의 봉사단원과 필리핀에 선발된 교직원 및 학생 31명은 2개월간 봉사마인드 교육, 응급처치안전교육, 박명호 총장 특강, 농군학교캠프, 언어 등의 교육과 준비과정을 거쳐 봉사활동에 참여했다.

이들은 교육봉사(태권도, 미술, 보건)와 노력봉사(학교복도바닥 교체 작업, 학교울타리 개선공사, 페인트칠)와 문화봉사(헤어봉사, 태권도 시범, K-POP 및 율동, 페이스페인팅, 풍선아트, 합창 등)를 나누어 실시하고, 생활용품, 운동용품, 학용품 등 물품도 지원했다.

봉사 마지막 날에는 교장, 지역촌장 등 현지 지역 인사들과 지역주민 300여명을 초대해 물품전달식과 한국문화소개와 지역주민들과 함께하는 태권도 시범, 격파, K-POP댄스, 전통무용, 합창 등 문화교류의 시간과 한국음식잔치를 개최해 주민들에게 행복한 시간을 선사했다.

안광호 단장(제8기 몽골 국외봉사단)은 “학생들이 자라온 환경과 전혀 다른조건에서도 남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모습이 보기 좋았다”며 “이러한 봉사와 나눔, 사랑의 과정을 통해 인성을 갖춘 글로벌한 인재로 잘 성장되어 주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계명문화대학교는 박명호 총장 취임 이후 2015년 캄보디아 국외봉사활동을 시작으로 말레이시아, 필리핀, 몽골 등 제7기까지 223명이 국외봉사활동을 펼친바 있다. /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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