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천주교교회
프란치스코 교황 권고
한국어 번역 책자 발간

▲ ‘기뻐하고 즐거워하여라’

“기뻐하고 즐거워하여라.”(마태 5,12)

예수가 참 행복을 선언하면서 예수 당신 때문에 모욕당하고 박해당하는 사람들에게 위로한 복음구절이다.

하늘에서 받을 상이 크니 기뻐하고 즐거워하라고 용기를 주는 것이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바로 이 복음을 지난 4월 ‘기뻐하고 즐거워하라’는 제목으로 교황 권고를 반포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많은 위험과 도전, 그리고 기회를 안고 있는 오늘날 성덕의 소명이 다시 한번 울려 퍼지기를 바라며, 모든 이가 각자의 일상생활에서 성덕의 소명을 받아들이도록 격려하고자 교황 권고를 발표한 것이다.

한국천주교주교회의는 최근 이 교황의 권고를 한국어로 번역한 책자 ‘기뻐하고 즐거워하여라’를 출간했다.

신국판, 112쪽의 이 책은 제1장 성덕의 소명, 제장 성덕의 교묘한 두 가지 적, 제3장 스승님의 빛 안에서, 제4장 현대 세계에서 성덕의 징표, 제5장 영적 투쟁, 깨어 있음, 식별 등으로 구성돼 있다.

한국천주교주교회의 측은 “우리는 일상생활에서 성인과 복자들 뿐아니라 평범한 이웃인‘옆집의 성인들’의 모범을 통해서 성령의 열매, 곧 성덕의 모습을 갖추어 나갈 수 있습니다. 그러려면 우리는 늘 깨어 기도하며, 유혹을 물리칠 수 있도록 성령께 여쭙고, 그분께 자신을 내어 맡기는 것을 두려워하지 말아야 합니다. 프란치스코 교황께서는 이 권고를 통해 매우 구체적으로 어떻게 성덕을 향한 여정이 이뤄지는지, 그리고 어떻게 그 여정이 우리를 더욱 활기차고 인간답게 만드는지 보여주신다”고 전했다. /윤희정기자

    윤희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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