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영민 1차장, 김재옥 2차장

법무부는 지난 13일 대구지검 제 1차장 검사에 서영민(49·사법연수원 25기) 인천지검 제2차장, 제 2차장 검사에 김재옥(52·26기) 원주지청 지청장을 각각 임명했다.

서 1차장은 경남 창녕 출신으로 경상고와 고려대를 졸업한 뒤 제35회 사법시험에 합격해 대검찰청 과학수사담당관, 서울 중앙지검 첨단범죄수사1부 부장검사, 법무부 감찰담당관, 대구지검 형사1부 부장검사 등을 역임했다.

지난해 법무부 검찰국장의 ‘돈 봉투 만찬’ 사건과 관련해 법무부 측 감찰관으로 부팀장을 맡기도 한 서 차장은 대구지검 재직 당시 심학봉 전 의원의 성폭행 의혹 재수사를 진두지휘한 바 있다.

김 2차장은 경북 영덕출신으로 대구 오성고와 고려대 법대를 졸업하고 지난 2004년 대구지검 검사, 대구지검 부부장 검사, 대검찰청 공안1과장, 춘천지검 원주지청장 등을 맡았다. 지난 2016년 서울중앙지검 공안1부 재직 시절 국가보안법 분야 블루벨트 공인전문검사로 선발되는 등 검찰 내 대표적인 국가보안법 전문가로 꼽힌다. <대구고검·지검인사 명단 16면>

/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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