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9년 창립… 전통시조 맥이어

▲ 맥시조문학회원들.
민족의 전통 시 시조를 맥으로 이어가고 있는 맥시조문학회(회장 서석찬)는 최근 경주시 현곡면 서석찬 회장 자택에서 2018년 하계세미나를 개최했다.

회원 10명이 참석한 이날 세미나에서는1979년 창립 이후 한번도 거른 적 없이 발간된 맥시조 동인지 38집의 발간 일정과 작품 편수, 화보내용 등 편집계획을 논의했다. 이어 올해 시집을 발간한 조영두 전회장과 서석찬 회장에 대한 시집 발간 기념패를 증정하고, 맥시조문학회의 중장기적인 발전과 회원 영입 방안 등에 대한 토의를 했다. 또한 10일 개최하는 포항시낭송협회와 연계한 ‘맥시조 시 낭송의 밤’ 행사에 대한 준비와 진행 절차에 대해 논의했다.

세미나를 마치고 회원들은 현곡면 일원에 소재한 나원사 5층 석탑(나원백탑), 진덕여왕릉, 구산서원, 천도교의 창시자 수운 최제우 생가 터와 포덕(布德) 유적지(용담정) 등의 문화재 탐방을 하며 시심을 되새겼다.

한편, 맥시조문학회는 1979년 창립, 39년 전통을 자랑하면서 매년 동인지를 내는 등 회원 모두가 치열한 시정신을 바탕으로 우리말의 아름다움을 계승, 발전시키려는 문학적 소신을 갖고 시조의 발전에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해온 경북지역의 대표적인 시조문학단체다. /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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