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연수·취업 협약 체결
의료·복지분야 인재양성
상호 업무협력 체제 구축 계획

▲ 가톨릭상지대학교가 지난달 29일 해외 취업 활성화를 위해 일본의 (사)요시자와병원과 취업 약정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가톨릭상지대 제공
가톨릭상지대학교(정일 총장)가 지난달 29일 해외 취업 활성화를 위해 일본의 (사)요시자와병원과 취업 약정을 체결했다.

2일 가톨릭상지대에 따르면 이날 열린 취업약정식은 해외연수 및 취업을 위한 협약으로 앞으로 두 기관은 의료 및 복지 분야의 인재 양성을 위해 상호 업무협력 체제를 구축할 계획이다.

약정은 가톨릭상지대 사회복지과와 간호학과, 작업치료과 학생들에게 일본 요시가와병원에서 해외연수를 제공하고, 연수 후 면허취득과 일본어능력시험에서 채용기준에 충족한 학생들은 요시가와병원에 취업의 기회를 제공하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다.

세츠 고바야시 요시자와병원 대표감사는 “현재 일본에서는 의료 및 복지 분야에서 근무할 인력이 매우 부족한 상황이다”며 “이번 약정을 통해 가톨릭상지대의 인재들이 일본에 많이 진출할 수 있는 발판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가톨릭상지대는 앞서 지난달 18일 일본 오사카의 노인복지케어 서비스업체인 (주)그린라이프(Green Life)와 해외취업을 위한 간담회를 갖고 향후 취업약정을 체결할 계획이다. 또 같은 달 25일 일본 우에하라 사회복지기관과 취업약정을 체결하는 등 해외취업 확대를 위해 산업체 발굴에 대학의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정일 가톨릭상지대 총장은 “국내 취업난이 매우 심각한 가운데 열정과 잠재력을 가진 많은 청년이 해외 취업에 관심을 갖고 준비하고 있다”면서 “이번 취업약정을 통해 지역의 해외 취업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손병현기자why@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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