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용 드론 인재양성 추진

▲ 국토부로부터 ‘초경량비행장치 전문교육기관’으로 지정된 영진전문대학교 대구·경북 무인항공전문교육원에서 교육생들이 실시시험에 대비해 실습교육을 받는 모습. /영진전문대 제공
영진전문대학교가 대구지역 전문대학 최초로 국토교통부가 지정한 ‘초경량비행장치 전문교육기관’으로 최종 인가받아 지역 내 산업용 드론 인재양성에 나선다고 최근 밝혔다.

이에 따라 영진 전문대 대구·경북 무인항공전문교육원은 교수진으로 구성된 평가교관 1명, 지도조종자 2명이 교육을 맡아 연간 약 160명의 드론조종 전문인력을 양성할 계획이다. 교육은 이론과 실기 60시간으로 진행되며, 수료한 교육생은 ‘초경량비행장치’ 실시시험 응시 자격이 부여된다. 경북 칠곡군 지천면에 소재한 영진전문대학 글로벌캠퍼스 부지에 조성된 교육원은 모의 비행 교육 장비(시뮬레이터)를 갖춘 이론교육장과 2개의 야외 드론비행 실습장을 갖췄다. 또 교육용 무인멀티콥터(산업용 드론), 방제용 드론, 실습용 소형드론, 영상촬영용 드론 등을 교육용으로 확보했다.

김상태 원장(전자정보통신계열 교수)은 “교육원은 드론 조종자 교육뿐만 아니라 특성화 교육을 통해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하는 등 드론 산업의 선도적인 역할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영진전문대학교가 드론 교육원을 개설함에 따라 대구·경북 지역 드론조종 자격 응시자들은 자격시험 응시가 훨씬 편리해질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 지역 응시자들은 서울, 부산, 광주 등 타지역의 국토부 지정 시험장을 찾아야만 했다.

/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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