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정상급 현악 앙상블 세종솔로이스츠가 대구를 찾는다.

(재)달서문화재단 웃는얼굴아트센터는 명 아티스트 시리즈 세 번째 공연으로 세종솔로이스츠 초청 공연을 오는 6일 오후 7시 30분 웃는얼굴아트센터 청룡홀에서 개최한다.

세종솔로이스츠는 미국 CNN이 세계 최고의 앙상블 중 하나라고 극찬한 바 있다. 1994년 강 효 줄리어드 음대 교수가 한국을 주축으로 8개국 출신의 최정상 기량의 젊은 연주자들을 초대해 창설한 현악오케스트라로, 카네기홀과 케네디센터 자체 기획공연에 초청받은 유일한 한국 단체이기도 하다. 평창동계올림픽 홍보대사를 맡기도 했던 세종솔로이스츠는 전세계 120개 이상의 도시에서 500여 회의 연주를 하면서 ‘빛나는 명연주’, ‘최고 수준의 현악 오케스트라’라는 찬사를 받은 바 있다.

‘세종솔로이스츠의 세레나데’라는 부제로 진행되는 이번 공연에서 세종솔로이스츠는 최정상의 젊은 비르투오소들이 화려한 독주와 협주가 잘 조화된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저녁의 음악’ 혹은 ‘연인에게 부르는 사랑의 노래’라는 세레나데의 의미처럼 이번 음악회는 감미로운 멜로디와 낭만이 물씬 풍기는 곡들로 구성돼있다.

세종솔로이스츠의 독창성 있는 해석과 응집력 있는 연주로 다양한 세레나데들을 만나 볼 수 있는 이번 공연은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가 지원하는 2018년 방방곡고문화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다.

한편, 웃는얼굴아트센터의 명 아티스트 시리즈는 최정상급의 아티스트를 초청해 완성도 높은 공연을 지역민들에게 선보이는 프로그램으로 다양한 장르의 아티스트의 무대로 꾸며진다. 9월 14일에는 사물놀이의 창시자이자 비나리의 명인인 예인 이광수가 이끄는 ‘2018 신 풍류’가 개최될 예정이다.

/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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