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명문화대, 개교 56주년 기념
국토순례단 110명 출발

▲ 계명문화대학교 국토순례단이 힘차게 모자를 던지며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계명문화대 제공
계명문화대학교(총장 박명호)는 개교 56주년 기념과 학생들의 전인적 인격함양 및 자기극복을 통한 자신감 회복을 위해 국토순례대행진에 나섰다.

계명문화대학교 국토순례단 110명은 25일 대학 쉐턱관 벽오실에서 발대식을 갖고 대학교를 출발해 팔공산, 영천, 경주, 포항을 잇는 총 117㎞의 거리를 도보로 이동해 오는 28일 포항에 도착할 예정이다.

계명문화대는 학생들에게 인내심과 극기, 협동심을 길러주고 우리나라의 아름다운 국토를 사랑하는 마음을 키우고자 지난 2001년부터 해마다 여름 방학 기간 중 국토순례 행사를 개최, 올해로 16년째를 맞이하고 있다.

국토순례에 참여한 서현우(22·경찰행정과 1학년) 학생은 “올해에는 예년보다 더 덥고, 장마가 겹쳐 완주하기가 정말 힘들다고 하지만 자신과의 싸움에서 이겨서 꼭 완주할 것이다” 라고 말했다.

이번 국토순례단을 이끄는 신기혁 학생지원팀장은 “요즘 학생들은 의지력과 정신력이 부족해 힘들 수도 있겠지만 이런 과정들을 통해 소중한 경험을 하게 될 것이다”라며 “참가한 학생들이 인내심과 자기극복을 통해 글로컬 문화리더로 성장하는데 많은 보탬이 되기를 기대하며, 다년간 노하우를 통해 안전하게 완주를 돕겠다”고 말했다.

/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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