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유네스코협회 주최
본선 24명 기량 겨뤄
경북외고 박고은 학생 ‘대상’

▲ 경북 도내 학생들을 대상으로 열린 ‘제10회 고등학생 영어웅변대회’ 참가자들이 대회를 마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유네스코 경북협회 제공
경상북도교육청과 유네스코한국위원회, 한국유네스코협회연맹이 공동으로 후원하고 한국유네스코 경상북도협회(회장 오병염)에서 주최하는 ‘제10회 고등학생 영어웅변대회’가 지난 15일 경상북도교육청문화원 다목적홀에서 열렸다.

이날 도내 학교의 대표로 참여한 120여 명의 학생 중 예선 심사를 거쳐 24명이 본선에 진출해 유네스코헌장 정신의 구현, 봉사정신 함양 및 자연보호를 주제로 각자의 기량을 겨뤘다.

대회는 원고 내용이 주어진 주제를 제대로 반영하고 있는지, 내용의 창의성과 논리성, 어휘선택의 적절성, 발음의 유창성, 얼마나 자신감을 가지고 자신의 생각을 전달하는지, 청중들의 반응과 시간 안배 등에 주안점을 두고 평가했다.

대상인 경상북도교육감상의 영광은 ‘Sharing your passion by sharing your fascinations’라는 제목으로 자신의 경험을 논리적으로 발표한 경북 외국어고등학교 박고은 학생이 차지했다.

금상인 유네스코한국위원회 사무총장상과 한국유네스코협회 연맹장상은 각각 포항중앙고 김민규 학생과 포항제철고 김연수 학생 등이 공동으로 수상을, 은상에는 경구고 신승호 학생, 포항중앙여고 이서현 학생 등이 공동으로, 동상은 성의고 김병관 학생 등이 받았다.

오병염 회장은 “제10회 고교생 영어웅변대회가 창의성과 올바른 인성을 지닌 글로벌 인재로 성장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고세리기자 manutd20@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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