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의 신임 이사장으로 이영호 전 보건복지부 사회복지정책실장(57·사진)이 임명됐다.

이영호 신임 이사장은 지난 2007년 보건복지부 보건산업육성사업단장 재직 시 첨단의료복합단지 조성의 법적 근거가 되는 ‘첨단의료복합단지 지정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 제정을 주도하는 등 첨복단지 조성사업에 대한 이해도가 높다.

이 신임 이사장은 한양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행정고시에 합격해 1986년부터 보건복지부 사무관으로 재직했다. 이후 보건의료산업 육성과 식품의약품 안전(식약청 기획조정관), 외교(주미대사관 공사참사관), 질병관리(국립인천공항검역소장), 한방(한방의료담당관), 사회 복지(보육정책관, 사회복지정책실장) 등을 담당했다.

이 신임 이사장은 “대경첨복재단의 발전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지역의 기업, 병원, 대학, 연구소 등과 긴밀한 협력이 필요하므로 늘 열린 마음으로 경청하고, 함께 고민하는 자세로 임하겠다”고 밝혔다.

/박순원기자 god02@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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