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종식 경북도 교육감 당선자

경북교육의 새 수장이 된 임종식 경북도교육감 당선자는 “300만 경북도민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저의 승리는 경북도민의 승리이고 미래 경북교육의 변화와 혁신을 바라는 300만 도민의 뜻이 모아진 결과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경북교육이 다시금 활기를 되찾고 다가오는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대비하는 창의·융합형 미래 인재 육성을 잘해 달라는 경북도민 및 교육가족 여러분들의 요구가 담겨져 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임 당선자는 “당선의 기쁨보다는 도민 여러분의 기대와 어려움에 처한 경북교육을 어떻게 잘 혁신해 나갈 것인가를 생각하니 어깨가 무겁다”고 솔직한 심경을 토로했다.

이어 “경북교육이 대한민국 교육의 표준이 되도록 하겠다고 한 초심을 잊지 않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도민들께 약속한 안전하고 교육비 걱정 없는 학교, 사랑과 존경이 넘치는 학교, 미래를 위한 성장지원 교육체계 구축 및 참여와 협력을 기반으로 한 교육공동체 구축 등 4대 교육혁신을 반드시 실천하겠다”고 약속했다.

임 당선자는 “우리 아이들을 미세먼지로부터 지켜내는 건강한 학교 만들기와 친환경 무상급식을 유치원부터 고등학교까지 확대 실시하겠다는 약속 반드시 지키겠다”며 “교육복지 사각지대를 없애고 교육기회 취약 계층의 교육비 부담을 최소화하는 교육의 공공성 강화를 위해서도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학생들이 인간으로서 존엄과 가치를 실현하고 교원들의 책임과 권한을 동시에 보장하는 행복한 학교를 만들어 나가겠다는 약속도 상기시켰다.

임 당선자는 “학생과 교직원이 주인이 되는 경북교육, 우리 아이들이, 학부모님들이 어렵고 힘들 때 편히 기댈 수 있는 교육청, 항상 낮은 자세로 도민과 교육가족 여러분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는 교육감이 되겠다”고 구상을 밝혔다.

그러면서 “미래사회를 대비해야 하는 할 일 많은 경북교육을 위해 단 하루도 쉬지 않고 지자체와 협력하고 중앙정부의 문턱이 닳도록 예산확보를 위해 뛰어 다니겠다”는 각오도 내비쳤다. /고세리기자

    고세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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