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거리 공연인 버스킹으로 유권자를 표심을 공략하는 이색 선거운동이 눈길을 끌고 있다.

정의당 대구시의원 후보인 이주윤(25·북구 제2선거구)후보가 8일 경북대 북문 앞에서 ‘버스킹 토크(talk)’를 진행하며 유권자의 표심을 자극했다. 이 후보의 ‘버스킹 토크’는 선거운동원들이 음악 공연을 하고 후보를 인터뷰하는 형식으로 진행되면서 후보의 면면을 알리는 시간이 됐다.

이 날 이 후보는 ‘출마의 변’, ‘청년에게 하고 싶은 말’, ‘자신이 생각하는 대구의 미래’에 대해 설명하며 지지를 호소했다.

한 주제의 토크가 끝날 때마다 ‘민중의 노래’, ‘요즘 너 말야’, ‘나는 나비’ 가 울려 퍼졌다.

이 후보는 “청년들이 정치불신 때문에 정치에 참여하지 않는 것은 상황을 더욱 악화시킨다”면서 “청년인 우리가 (정치적)관심을 두고, 우리의 정치적 역량을 포기해서는 안 된다”며 청년들의 정치참여를 당부했다.

그는 6·13 지방선거 전국 최연소 후보이며, 새로운 선거운동 방식과 시민밀착 행보로 관심을 끈 바 있다.

/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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