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석, 신진서 제치고 2위 복귀

▲ 박정환 9단. /연합뉴스
국내 바둑계의 독보적인 1인자 박정환 9단이 55개월 연속 랭킹 1위를 지켰다.

박정환은 5일 한국기원이 발표한 6월 랭킹에서 1만36점을 기록, 2위 김지석(9천838점) 9단을 여유 있게 따돌리고 1위를 지켰다.

박 9단은 지난달 3승3패에 그쳐 랭킹점수 34점을 잃었으나 2위와의 점수 차가 커 변함없이 1위를 고수했다.

지난 5월 제30회 TV바둑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김지석은 랭킹점수17점을 보태 신진서 9단을 제치고 두 달 만에 2위를 탈환했다.

이세돌 9단은 지난달 3승10패로 부진했으나 4위를 지켰고 JTBC 챌린지매치 3차 대회에서 우승한 변상일 9단은 5위를 유지했다.

6위와 7위도 지난달과 마찬가지로 박영훈 9단과 나현 9단이 차지했고 8위에는 4계단 상승한 신민준 8단이 자리했다.

안성준 8단과 이동훈 9단은 한 계단 하락한 9위와 10위에 이름을 올렸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