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오중기 경북도지사 후보는 4일 포항MBC 주최 경북도시자 후보 토론회가 이철우 후보 ‘불참’으로 무산된 것에 대해 강하게 비판했다.

오 후보는 “도지사 선거는 300만 경북도민을 대표하고 도정을 운영할 책임자를 검증하는 중요한 일인데, 특정 후보가 불참한다고 MBC 측이 토론회를 개최하지 않은 것은 도민 알권리를 무시하는 처사”라고 언급했다. 또 “매번 선거 때마다 자유한국당 등 보수 후보가 포항MBC 토론회에 불참한 것은 자만에 빠진 행위이며 이번 선거에서 도민들이 이를 분명히 심판할 것”이라며 “이 후보가 나올 경우 그동안 추락한 경북에 대해 타 후보로부터 집중적으로 공격을 받지 않기 위한 도피성의 치졸한 행위”라고 비난했다.

/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저작권자 © 경북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