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7개국 11번째 세워
손병렬 목사 일행 헌당예배

▲ 포항중앙교회가 필리핀에 개척한 ‘리빠 중앙예수오직주님교회’로 현지인들이 몰려 들고 있다. /포항중앙교회 제공
포항중앙교회(담임목사 손병렬)가 최근 필리핀 오지에 교회를 세우고 헌당식을 가졌다.

이로써 포항중앙교회는 필리핀, 인도네시아 등 해외 7개국에 11번째 교회를 개척하게 됐다.

중앙교회는 3천만 원을 들여 필리핀 바탕가스주 리빠시 탐포이지마을에 71㎡ 교회 예배당과 50㎡ 사택을 건립했다.

탐포이지마을은 도시지역 철거민들의 정착지로써 300가정이 거주하고 있다.

손병렬 목사 등 중앙교회 교인 4명과 현지 선교사는 이날 오후 3시 리빠시 탐포이지마을에서 1천여 명의 주민들을 초청, ‘필리핀 리빠 중앙예수오직주님교회’ 헌당예배를 드렸다.

설교는 손병렬 목사가 했으며 예배 뒤에는 마을잔치를 열어 푸짐한 음식을 주민들에게 대접하고 생필품을 선물로 나눠줬다.

손 목사 일행은 리빠 중앙예수오직주님교회에 노트북과 프로젝트, 교회 기자재 등을 기증하고 “리빠지역 복음화에 앞장서 줄 것”을 당부했다.

리빠 중앙예수오직주님교회는 지역 실정에 익숙한 현지 목회자들을 청빙, 매주 예배와 주중 성경공부를 진행한다. 또 어린이 방과 후 교실 및 놀이방과 문화교실도 운영하고 지역봉사 활동을 통해 지역민들을 신앙으로 돌보고 섬긴다.

/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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