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은중앙도서관 인문학 인포항
신현림시인초청특강

▲ 신현림 시인

‘아들아, 외로울 때는 시를 읽으렴’의 저자 신현림 시인의 특강이 열린다.

포항시립도서관(관장 송영희)는 오는 30일 오후 2시 포은중앙도서관 1층 어울마루에서 시민 대상 인문학 강좌 ‘인문학 인 포항-한 달에 한 번, 인문학 습관’5월 행사를 개최한다.

초청강사 신현림 시인은 자신의 저서 ‘신현림의 미술관에서 읽은 시’를 바탕으로 스물과 마흔 사이 자신의 젊은 날을 사로 잡은 시와 그림들을 함께 소개하면서 우리 삶을 단단하게 만드는 지혜와 나답게 살아가는 방법에 대한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신현림 시인은 1990년 시 ‘초록말을 타고 문득’으로 등단한 후 ‘지루한 세상에 불타는 구두를 던져라’, ‘세기말 블루스’, ‘해질녘에 아픈 사람’, ‘침대를 타고 달렸어’,‘아들아, 외로울 때 시를 읽으렴‘등으로 활발한 작품 활동을 펼쳤으며 최근에는 사진가로서, 시인이 쓸쓸하고 달콤한 시간에 애인같이 옆여 있었던 사진과 그런 느낌으로 만난 시를 접목한 책 ‘애인이 있는 시간’을 발간했다.

신현림 시인은 또한 사진가로도 활동하고 있으며 2012년에는 울산국제사진페스티벌 한국 대표 작가 네 명 중 한 명으로 선정된 바 있다.

송영희 포항시립도서관장은 “한 편의 시와 한 편의 그림으로 우리의 오감이 깨어나는 경험을 할 수 있을 것이며 우리가 살아오고 살아가며 느낄 수 있는 감정이 아주 많이 녹아있는 책을 시민들이 함께 와서 보고 느끼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신현림 시인 초청 강연은 관심 있는 시민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고 별도의 신청은 받지 않는다. /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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