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덕군 관계자가 박원주(오른쪽) 산업통상자원부 에너지자원실장을 만나 천지원전 대안사업을 건의하고 있다. /영덕군 제공
영덕군은 지난 10일 서울 석탄회관에서 산업통상자원부 박원주 에너지자원실장을 만나 백지화된 천지원전을 대체하기 위한 여러 대안사업을 건의했다.

이에 박 실장은“관계 기관과 협의해 영덕군 건의사업을 수용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긍정적으로 답변했다.

대안사업은 신재생에너지클러스터 조성에 따른 에너지산업 융복합단지 조성(2조원), 농어업 팜그리드 조성(1조원), 해상풍력 산업단지 유치(5조 7천억원), 신재생에너지보급사업 및 농촌 태양광산업 등 5건이다.

영덕군은 원전예정지 주민이 받은 지난 7년간의 피해와 관련해 치유대책을 도출하도록 갈등전문기관 조사를 건의하고 재산상 손실보상도 요구했다. 나아가 원전특별지원사업계획에 따라 지출한 군비를 원전특별지원금 380억원 회수에서 제외할 것을 강력히 요청했다.

영덕/이동구기자

    이동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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