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항예술고 미술과 학생들이 최근 아름다운 학교만들기 벽화 프로젝트 ‘학교담장을 아름답게 꾸미다’행사를 마친 뒤 벽화를 배경으로 교사들과 함께 기념 촬영하고 있다. /포항예술고 제공
포항예술고(교장 김민규)는 최근 ‘학교담장을 아름답게 꾸미다’ 프로젝트를 운영했다.

개교 20주년을 기념해 미술과 1, 2, 3학년 240명 전원이 주제 및 도안 논의, 밑그림, 채색, 마무리 단계까지 직접 참여했다.

학년별, 전공별로 팀을 나눠 구성원의 의견을 수렴해 웃음, 즐거움, 놀이 등의 의미가 살아나도록 학교 담장 벽화에 표현했으며 보다 생동감 넘치는 학교환경을 구성하게 됐다.

홍재무(3년) 학생은 담장 벽화 그리기 활동에 참여하면서 “주어진 시간내에 작품을 구성해야 하는 만큼 저희들의 협업이 어느 때보다도 절실히 요구되는 작업이었지만 벽화그리기 재능기부 봉사활동으로 다져진 기량을 바탕으로 전체적으로 무리 없이 잘 진행된 것 같다”면서 “학교에 대한 애착심이 더욱 커졌으며 함께 벽화를 그리며 협동심도 키울 수 있어 좋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민규 포항예술고 교장은 “평소 학생들의 ‘훈련된 창의성’이 벽화프로젝트에 유감없이 발휘돼 나옴으로써 예술계 특목고에 걸맞은 보다 활기가 넘치는 학교 환경이 완성됐으며 앞으로도 아이들이 오고 싶은 즐거운 학교를 만들기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저작권자 © 경북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