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여배우 출신으로 간증 사역을 펼치고 있는 주순영 선교사가 포항에서 간증과 공연을 펼쳤다.

포항 흥해지역 기독교장로연합회와 포항노회 서시찰 장로연합회 주최로 지난 9일 오후 7시 흥해제일교회에서 열린 주순영 선교사 초청 간증 & 공연은 500여 명이 참석, 성황을 이뤘다.

주순영 선교사는 이날 3부로 나눠 간증했다. 1부는 북한에서의 삶을 모노드라마처럼 진행하고, 2부는 하나님을 만난 간증, 3부는 대한민국 입국 이후의 삶을 간증했다.

주 선교사는 간증과 더불어 악기의 향연도 펼쳤다. 바이올린, 가야금, 피아노, 기타 등으로 찬양과 가곡을 불렀다. 주 선교사는 북한 1호 공훈배우로 활약하고 중국 무역을 하던 중 북한의 실상을 깨닫고 2003년 1월 대한민국에 입국했다.

/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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