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GB대구은행은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17년 국내은행 관계형금융 취급실적’에서 관계형금융 부문 지방은행 1위를 달성했다.

관계형 금융은 신용도가 낮은 중소기업의 담보가 다소 부족해도, 해당 기업 CEO의 경영 능력, 사업 정보 등의 비자산적 연성정보를 근거로 금융회사가 꾸준한 자금지원 등으로 신뢰적 관계를 높이는 것이다.

대구은행은 2015년 2천425억 원, 2016년 2천112억 원에 이어 2017년 12월말 누적기준 중소법인 1천113개업체에 6천591억 원을 지원하는 등 관계형 금융 지원금액을 꾸준히 늘이고 있다.

최초 지방은행으로 출범해 반세기 동안 지역민의 동반자로 성장해 온 대구은행은 지역 소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금융 사각지대에 놓여 일시적인 자금부족을 겪고 있는 중소법인에게 안정적인 자금 공급처 역할을 충실히 실행해 2017년 관계형 금융 지원 중소형 은행 부문에서 1위의 영예를 안았다.

대구은행은 지난 2014년 관계형 금융제도 시행이후 지역 중소법인을 대상으로 지속적으로 다양한 형태의 관계형 금융 지원을 해왔다. 지원 대상은 설립 후 1년이 경과한 중소법인으로 부동산업을 제외한 전 업종으로, ‘관계강화 및 상호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기업체에 우선 지원하고 있다.

관계형 금융으로 선정된 기업체는 장기여신지원 및 노무, 법률 등 무료 경영진단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으며, 특히 담보는 부족하나 기술력을 인정받은 기업체는 지분투자도 받을 수 있어 중소기업 경영에 힘을 보태고 있다.

/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저작권자 © 경북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