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파운드 이어 리커브서도 1위

▲ 양궁 리커브 남녀 대표선수들. /연합뉴스
양궁 국가대표 선수들이 올해 첫 양궁 월드컵에서 예선 10개 전 종목 1위를 차지하며 양궁 최강국의 위엄을 과시했다.

25일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2018 현대 양궁 월드컵 1차 대회 리커브 종목 예선에선 김우진(청주시청)과 강채영(경희대)이 남녀 1위를 차지했다.

남자부에선 새내기 국가대표 이우석(국군체육부대)이 2위, 베테랑 오진혁(현대제철)과 임동현(청주시청)이 각각 5위와 6위를 차지했다.

여자부는 리우올림픽 2관왕인 장혜진(LH)이 강채영과 총점은 같지만 X10 개수에 밀린 2위를 차지했다. 정다소미(현대백화점)와 이은경(순청시청)이 각각 5위, 6위였다.

예선 상위 8명까지는 96강과 48강을 치르지 않고 본선 32행에 직행할 수 있기 때문에 리커브 남녀 선수들 8명 모두 32강에 안착했다.

상위 세 선수의 합산으로 이뤄지는 단체전 예선에서도 남녀 모두 1위를 차지했고, 남녀 상위 1명씩의 점수를 합친 혼성 예선 점수도 참가국 중 가장 높았다.

전날 컴파운드에 이어 리커브도 5개 종목에서 모두 1위에 올라 우리 대표팀은 이번 대회 10개 종목 모두에서 1위로 예선을 통과했다.

26일에는 리커브·컴파운드 개인전과 단체전 준결승까지 경기가 치러진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