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년보다 1.3% 늘어나

지난해 국내 천주교 신자가 소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한국천주교주교회의가 발행한 ‘한국 천주교회 통계 2017’에 따르면 작년 12월 31일 현재 전국 16개 교구가 집계한 신자 수는 총 581만3천770명으로 전년보다 1.3%(7만1천821명) 증가했다.

총인구 대비 천주교 신자 비율은 11.0%로 전년도(10.9%)에 비해 높아졌다.

전체 신자를 성별로 보면 여성이 57.5%로 남성(42.5%)보다 많았다.

연령별로는 55~59세가 전체의 9.9%로 가장 많았고, 45~49세(8.9%), 50~54세(8.7%)가 그 뒤를 이었다.

10~19세 아동·청소년 신자는 전체의 6.6%를 차지했고, 65세 이상 노인 신자 비율은 18.4%로 전년도(17.4%)에 비해 높아져 고령화 현상을 방증했다.

/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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