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체·개인전 1위 등 기량 과시

상주시에서 개최된 제56회 경북도민체육대회 사전경기 궁도대회에서 울릉군궁도선수단(단장 홍영표)이 단체전과 개인전 모두 1위로, 군부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사진>

22~23일 상주 충의정 궁도장에서 개최된 경북도민체전 사전경기 궁도대회에서 울릉군궁도선수단은 단체전에서 85개 화살을 과녁에 명중시켜, 2위 칠곡군(74개)보다 11개를 더 맞춰 1위를 차지 했다. 경북도민체전 궁도사전경기에는 모두 11개 군이 참가했다.

울릉군은 이번 대회에 총감독 이기복, 선수 윤문관, 김현관, 김수식, 정진수, 김정수, 장영준, 한광열이 참가, 월등한 기량을 발휘했다. 특히 개인전에서 울릉군 선수단 윤문관이 25개의 화살 중 23개를 맞춰 1위를 차지했다. 윤이 명중시킨 23개는 실업팀이 출전한 시부 1위의 21개보다 2개 많으며, 시·군부 통틀어 1위를 기록했다.

궁도경기는 각궁(전통 활) 3명, 개량궁 2명 등 5명의 점수를 합산하는데 과녁을 맞히기 어렵다는 각궁을 사용한 김현관은 19개, 김수식은 18개를 맞춰 각궁을 사용한 전체 선수 중 1위, 2위를 차지하는 등 기염을 토했다.

울릉도는 지역여건상 경북대회나 전국대회를 개최할 만한 종목의 경기장이 없지만 유일하게 궁도는 가능해 울릉군이 꾸준히 투자, 전국에서 드물게 군지역에서 전국대회 개최가 가능한 궁도장을 두 군데 갖고 있다. 울릉/김두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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