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3 지방선거 자유한국당 대구시장 후보로 확정된 권영진 대구시장 예비후보가 11일 시정에 복귀했다.

권영진 시장은 “자유한국당 대구시장 경선에 나선지 20일만에 돌아왔다”며 “앞으로 시의회 추경안 처리와 내년도 국비확보활동, 투자유치, 컬러풀페스티벌 등 당면한 시정 현안에 전념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경선은 시민들이 직접 시장을 선택할 수 있는 장이 열렸다는데 의미가 크다”며 “6·13 지방선거가 본격화되는 오는 5월 20일께 다시 선거에 나설 것이다. 경선 압승의 여세를 몰아 본선에서도 압승하겠다”고 덧붙였다.

권 시장은 최근 여당 오거돈 부산시장 후보의 가덕도 신공항 재추진에 대해 “역사의 수레바퀴를 거꾸로 돌리려는 후안무치하고 무책임한 정치적 발언”이라고 지적하고 “이러한 것에 대해 대구·경북이 흔들리지 말아야 한다. 본선에서 통합대구공항을 공론화해 시민들에게 선택을 받겠다”고 밝혔다.

권 시장은 재임 기간 중에 도심 순환선과 달성공단선 등에 트램을 도입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정부에서 SOC투자를 줄이는 상황이어서 재원 마련이 어렵고 자동차와 도로를 공동으로 이용하며 교통 혼잡 등의 문제가 있어 시민들의 공감대가 필요하다”고 했다. /이곤영기자 l

    이곤영기자 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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