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교구 성소주일 글 그림 공모

●…천주교 안동교구는 다음달 22일에 있을 교구 성소주일 행사를 의미있게 준비하기 위해 주일학교 학생들과 대학생, 청년들을 대상으로 글짓기와 그림 그리기를 공모한다.

이번 글짓기·그림 그리기 대회는 `내가 너와 함께 있다`(예레 1, 8)를 주제로 실시되며 교구 내 초·중·고·대학생 및 청년들을 대상으로 4월 10일까지 참가 접수를 받는다.

안동교구 측은 “가능한 한 많은 학생들이 글짓기와 그림 그리기에 참여해 성소의 의미를 더욱 깊이 생각하고 되새길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도록 신자들의 관심과 사랑 베풀어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탄옹당 정혜 대선사 추모 다례재

●…조선말 불법 포교의 선구자였던 탄옹당 정혜 대선사의 71주기 추모다례재가 최근 김천 직지사에서 봉행됐다.

탄옹당 스님은 일찍이 오대산 상원사 한암 스님으로부터 선지를 인정 받아 오랫동안 입승을 지내며 대중들에게 상단 법문을 설했다. 또 극단을 꾸려 불교를 소재로 한 연극을 선보이는 등 시대를 앞서간 포교를 펼친 것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이날 경내 설법전에서 진행된 다례재에는 직지사 회주 혜찬 스님, 주지 웅산 스님, 능인학원 이사장 도진 스님, 불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해 스님의 뜻을 기렸다.

◆영천광야교회 `라면에 파송송` 공연

●…영천광야교회(담임목사 박경호)는 24일 오후 7시 교회 문화예술쉼터 광야에서 극단 예배자를 초청해 힐링뮤지컬 `라면에 파송송`을 공연한다.

비기독교인들도 많이 찾는 뮤지컬 `라면에 파송송`은 기독교적 메시지를 담은 장치들을 극 곳곳에 마련, `치유해 주시는 하나님`과 `삶의 소중함`을 간접적으로 전하고 있다.

극단 예배자 김동철 대표는 “`라면에 파송송`은 여호와 라파, 치료하는 하나님을 모티브로 한 공연이다. 상처 입은 이들에게 기쁨과 웃음, 치유를 선포하고자 하는 마음으로 만든 공연”이라며 “라면의 `라`와 파송송의 `파`를 따 `라파`이고, 천왕성이 곧 하나님 아버지, 구주 예수님”이라고 말했다.

/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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