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천초 송정수 교사 등 3명
전국발표대회서 입상 `쾌거`

최근 교육부가 주최한 제19회 전국 교실수업개선실천사례연구발표대회에서 포항지역 교사들이 우수한 성적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7일 포항교육지원청에 따르면 이번 대회에서는 오천초등학교 송정수<사진> 교사가 1등급에, 효자초 김효선 교사와 포항원동초 박미선 교사가 2등급에 입상했다.

이 대회는 전국에서 교실수업방법 개선을 위해 실천 연구한 내용인 연구보고서 심사와 수업동영상 심사를 거쳐 그 중 초등 5명만이 전국 1등급으로 입상하는 매우 고난도의 대회이다.

입상한 3명의 교사의 연구 내용을 살펴보면 1등급으로 입상한 오천초 송정수 교사는 `의·문·탐·사로 L·E·A·D하니 과학하는 힘이 따라와요!`를 주제로 6학년 과학교과의 내용을 의(의사소통학습)·문(문제해결학습)·탐(탐구학습)·사(사고학습)의 학습 방법으로 재구성했다.

2등급으로 입상한 효자초 김효선 교사는 `가나다라 ASSA수업으로 자신만만한 힘 기르기`라는 주제로 1학년에 필요한 핵심역량을 주제별로 선정해 교과간, 교과내에 통합 수업을 실시했다.

포항원동초 박미선 교사는 `우리들의 L·I·F·E 담은 영어 수업으로 나만의 M·I·S·O짓기`라는 주제로 4가지 영어교과 핵심역량을 위해 교육과정을 재구성하고 협동학습과 교실놀이에 기반한 수업을 연구했다.

김장미 포항교육청 초등교육과장은 “우수한 사례들이 각급 초등학교에 확산돼 우리 지역 초등 교실수업을 개선하는데 밑거름이 되었으면 좋겠다”며 “학생들의 행복 교육 실현을 위해 앞으로도 학생활동중심수업에 대한 연수회 등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고세리기자

    고세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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