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교육감 안상섭(54·사진) 경북교육연구소 이사장이 6·13 지방선거에 경북도교육감 후보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안 후보는 6일 “권위주의와 관료주의, 폐쇄주의 속에 머물러 있는 경북교육을 변화시켜 누구보다 앞서는 행복한 경북교육을 만들어 대한민국 공교육의 메카로 부활시키겠다”고 밝혔다.

이어 “교육이라는 큰 숲을 보는 CEO형 교육전문가로 학생과 학부모, 교직원 모두가 행복한 경북 교육을 만들기 위해 새로운 교육 비전과 차별화된 소통으로 아이들과 학부모, 교사들이 행복해질 수 있도록 하고 아울러 경북도민이 행복해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안상섭 후보는 교육정책으로 5대 교육비전과 8대 중점시책을 제시했다.

5대 교육비전은 △배움이 행복한 학생 △안전하고 건강한 학교 △열정으로 가르치는 선생님 △함께하는 교육공동체 △교육본질에 충실한 교육 행정을 내세웠다. 8대 중점시책으로 △독서 교육, 토론·논술 교육, 도서관 네트워크 활성화 △독도사랑학교 운영 및 독도 교육 거점 도시 육성 등을 제시했다.

안 후보는 포항 출신으로 무학고, 대구대 사범대 일반사회교육과를 졸업했다. 고려대 교육대학원 상담심리학 석사와 영남대 심리학 박사를 취득했고, 포항 영신고에서 교사로 16년간 재직했다. 지난 2014년 교육감 선거에서 총 21.11%를 득표했고, 특히 포항지역에서 30%가 넘는 득표율을 기록했다.
 

■포항시장 손성호(51·사진) 한국민주포럼 포항본부장이 6·13 지방선거 포항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손 본부장은 6일 포항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10대부터 생업전선에 뛰어들어 빈민들이 겪는 고통과 서민들의 애환, 중산층들 염려하는 미래에 대해서 잘알고 있다”며 “`이타주의` 경영철학을 시민들에게 펼쳐 보이고 시민을 주인으로 섬기면서 잘 사는 포항을 반드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오는 2020년 완공을 앞두고 있는 영일만항 크루즈선 입항을 맞이해 해외관광객 등이 머물면서 쇼핑을 즐길 수 있는 포항을 만들기 위해 발로 뛰겠다”며 “아울러 세계3번째로 방사선 가속기를 보유하고 있는 이점을 활용해 1천조원 이상의 세계적 신약산업의 전초기지로 만들겠다”고 역설했다.

울진 출신의 손 본부장은 더불어민주당 소속으로 성호부동산컨설팅 대표, 포항발전포럼 공동부대표, 한국민주포럼 포항본부장 등을 맡고 있다.
 

■구미시장 허성우 자유한국당 수석부대변인(국가디자인연구소 이사장·사진)이 6일 구미시장 출마를 선언했다.

허씨는 “방송 활동을 하면서 틈틈이 짬을 내 3개월 간 고향 구미 시민들과 소통한 결과, 시민들의 소망은 큰 게 아니었다”며 “하루하루 성실히 살아가고 계시는 구미 시민들의 소박한 꿈을 이뤄드리기 위해 구미시장 출마를 결심했다”고 말했다. 또 “지방분권화 시대 정책의 연속성을 확보하기 위해 남유진 전 시장의 정책을 계승 발전하고 강력한 야당성을 갖춘 지방자치단체장을 배출해야 하는데 허성우가 적임자”라고 강조했다.

그는 시정 5대 목표로 △안정적인 경제성장 △누구나 누리는 복지 △고르게 발전하는 지역 △문화·관광의 도시 △시민이 주인인 행정을 밝혔다.

주요 공약으로는 △KTX 김천·구미역 정차 확대(서울∼대전∼구미∼부산) △국내외 기업투자 유치 활성화 △1천원, 3천원 택시 운영 △읍면동별 맞춤형 종합복지관 재건립 △공실 원룸 무상임대(청년 주거 문제 해결) △시립종합병원 유치(외상치료센터중심) △읍면동별 주차타워 신설 △금오산 케이블카 노선연장(박정희 기념관∼금오산정상∼금오산입구) △분기별 시민 자유 대톤회 개최 등을 제시했다.

■영주시장 윤옥식(56·더불어민주당·사진)씨가 6일 영주시장 출마를 선언했다.

윤씨는 출마의 변을 통해 적폐행정 청산과 활력있는 도시건설을 강조했다. 촛불시민혁명으로 탄생한 문재인 정부와 집권여당인 더불어민주당과 함께 20년간 정체된 영주시의 행정 개혁과 함께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판타시온리조트 정상화를 위해 문재인 정부의 국책사업인 국가치매연구센터 유치와 노인복지타운 조성, 노령화 치매해결을 위한 국가사업에 부응해 지역의 복지일자리 창출 3천개를 만든다고 공약했다.

이명박 정부의 4대강 토건사업의 희생양인 내성천과 서천의 자연복구를 위한 대규모 국가사업을 유치하겠다고 약속했다. 윤씨는 전국에서 무상 급식 없는 4개시군 중 하나였던 영주시에 학교의 무상급식에 대한 전폭적 지원, 전시성 행사예산 대신 시민의 피부에 와 닿는 복지행정 실현, 지역주민의 복리와 지역발전을 위해 공부하고 서비스 개발하는 공무원사회 구현, 소상공인을 살리기 위한 사업의 전면 재검토를 통한 경쟁력 확대, 베어링클러스터 조성 사업의 조기 시행 등도 덧붙였다.

윤씨는 “민주당이라고 미리 벽을 쌓지 말아달라, 민주당이니까 영주를 확 바꿀 수 있다, 선택을 바꾸면 영주가 달라진다”며 지지를 당부했다.
 

■울진군수 황병언(사진) 전 국회의원 보좌관이 지난 5일 울진읍 소재 강석호 의원(자유한국당·영양 영덕 봉화 울진)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6·13 지방선거` 울진군수 후보로 출마한다고 선언했다.

황 전 보좌관은 “22년간 쌓아온 국회 경험을 바탕으로 울진군의 발전을 위해 에너지를 쏟겠다”고 밝혔다. 그는 또 “22년간 두 분의 3선 국회의원을 모시며 쌓아 온 경험과 사명감으로 충실히 일해 왔다”며 “국회 근무시절 혈세로 충당되는 보좌진 학비 지원혜택을 전혀 받지 않았고 정부와 산하기관이 지원하는 보좌진 해외여행 한 번 가본 적이 없다”며 청렴과 정직을 강조했다.

황 전 보좌관은 “국회 보좌진 2천400여명 중 고졸 학력의 유일한 4급 보좌관인 흙수저 출신으로, 깊은 안목과 더 넓은 중앙인맥을 바탕으로 울진의 변화를 이끄는 중심에 서겠다”면서 “공천 탈락시 정치를 하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황씨는 강석호 의원과 김광원 전 의원의 보좌관을 지냈다.

/이창훈·정철화·김락현·김세동·주헌석기자

저작권자 © 경북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