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 이윤일 요한 길` 교구 순례길로 지정

O…천주교 대구대교구 제2주보인 이윤일 요한 성인의 성해 이동길이 교구 성지 순례길로 지정됐다.

천주교 대구대교구는 비산본당(주임 김명현 신부)이 대구시의 지원을 받아 지난해 조성한 `성 이윤일 요한의 사랑과 순교의 길`(이하 성 이윤일 요한 길)을 교구 성지 순례길로 정한다고 최근 밝혔다.

성 이윤일 요한 길은 1867년 대구 관덕정에서 참수 순교하고 형장 근처에 임시매장 됐던 성인의 유해를 2년 뒤 후손들이 대구 날뫼 뒷산(현 대구시 서구 비산동)으로 이장하고자 성해를 모시고 이동한 경로를 순례길로 조성했다. 순례 코스는 관덕정순교기념관을 시작으로 주교좌 계산성당-달성공원-북비산네거리-원고개 시장-기념비(성인 무덤 추정지)를 거쳐 비산성당에 이르는 약 3.6㎞ 구간이다.

천주교 대구대교구는 “새롭게 지정된 순례길을 교구민 모두가 성인을 기억하며 순례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포항장성교회 10일 `장성의 밤`

O…포항장성교회(담임목사 박석진) 고등부는 오는 10일 오후 6시30분 교회 비전센터 6층 비전홀에서 `예배자`를 주제로 `2018 장성의 밤`을 연다.

장성의 밤은 이 교회 고등부 40명의 학생이 출연, 성극, 워십, 무언극, 수화·마임, 어쿠스틱, 합창 등을 무대에 올린다.

고등부 김윤혜 회장(포항예고 1년)은 “가장 낮은 자의 마음으로 다윗처럼 춤을 추면서 하나님께 나아가는 그런 예배자의 형상을 뛸 수 있는 장성의 밤을 준비하고 있다”며 “포항지역 많은 친국들이 와서 하나님이 주시는 은혜를 받고 힐링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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