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박5일간 학교 등 6곳서 집회
3천500명에 한국문화·복음 전파
워십·연극·부채춤 등 공연도 인기
학용품·의류·신발 등 신발 전달도

포항하늘소망교회(담임목사 최해진)는 최근 4박5일간 필리핀에서 한국문화와 복음을 전파했다. <사진> 필리핀선교팀은 필리핀 까바이오 마을농구장과 피니키고등학교, 난타마리난초등학교, 산 마누엘학교, 산필립고등학교, 바이락프로레스 농구장 등 6곳에서 집회를 열고 3천500여 명에게 한국문화를 소개하고 복음을 전했다. 또 학용품·의류·신발 등 풍성한 선물을 나눠줘 집회 참석자들의 기쁨이 배가됐다. 집회는 찬양, 부채춤 공연, 최해진 목사 복음 메시지, 무언극, `우리 때문에` 워십 순으로 이어졌다.

중고등부와 아동부로 구성된 연합찬양팀은 6곳의 집회에서 영어와 타갈로그어로 찬양을 하며 하나님께 영광을 올려 드렸다.

하나님의 위대함과 하나님의 사랑에 대한 무언극도 선보였다. 중고등부·아동부 8명으로 만든 연극팀이 무언극 `떨어지지 않는 의자`와 `everything`을 무대에 올렸다.

필리핀선교팀원들은 “복음을 듣지 못해서 알지 못하고 믿지 못하는 이들을 보면서 왜 선교를 해야하는지를 알게 됐고, 열악한 환경속에서도 하나님을 향한 사랑과 현지인들을 섬기는 현지교회의 모습을 보면서 우리의 환경과 현실에서 감사하지 못하고 불평했던 지난 날을 회개한 시간이 됐다”고 입을 모았다.

이수미 한동대 학생(1년)은 “하나님의 복음을 전하며 선교가 무엇인지 깨닫는 시간이됐다”며 “우리 교회를 사용하신 하나님께 모든 영광을 올려 드린다”고 말했다.

최해진 목사와 김영미 전도사는 “모든 것이 주님께서 하셨다”며 “복음을 심는 것은 사람이 하지만 자라게 하고 열매를 맺게 하시는 분은 주님이심을 믿고 주님께서 필리핀 땅에서 하실 놀라운 일들을 기대하며 귀국했다”고 말했다.

포항하늘소망교회 필리핀단기선교팀은 최해진 목사, 신정환 목사, 김영미 전도사, 아동부, 중·고등부, 청년부, 장년부 등 33명으로 구성됐다.

/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저작권자 © 경북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