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평창동계올림픽에 출전하는 개최국 대한민국 선수들의 수가 144명으로 확정됐다.

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원회가 엔트리 마감 직후인 29일 발표한 내용을 보면, 우리나라 선수들은 15개 전 종목에서 144명이 출전한다.

이는 4년 전 소치 대회에서 6개 종목, 71명이 출전한 것을 뛰어넘는 역대 최대 규모다.

한국 선수들의 수는 1차 목표인 130명을 넘겼지만, 최종 목표로 삼은 150명엔 못 미쳤다.

대한체육회는 엔트리 마감 직전 한국 선수단 출전 선수 수를 146명으로 예상했으나 엔트리 마감 결과 봅슬레이스켈레톤 출전자가 11명에서 9명으로 준 것으로 나타났다.

빙상에선 피겨스케이팅 페어의 김규은-감강찬이 개최국 쿼터로 출전권을 얻어 출전자가 31명에서 33명으로 늘었다.

대표 선발 잡음으로 시끄러운 스키에선 알파인 종목 출전자가 9명에서 4명으로 확 줄었다.

대신 스노보드 출전자가 7명에서 11명으로 늘어 스키 선수 31명이 태극마크를 달고 설원을 질주한다.

남자 25명, 여자 23명이 출전하는 아이스하키가 48명으로 가장 많은 선수를 파견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