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교구 사제서품미사 봉헌

▲ 2018년 천주교 대구대교구 사제서품식에서 사제품을 받은 새 사제 5명이 교구장 조환길 대주교, 장신호 보좌주교와 함께 포즈를 취하고 있다. /천주교 대구대교구청 제공
천주교 대구대교구에 새 사제 5명이 탄생했다.

천주교 대구대교구는 지난 16일 오전 10시 대구 수성구 범어동 주교좌 범어대성당에서 교구장 조환길 대주교 주례로 2018년 교구 사제서품미사를 봉헌했다.

교구 사제단과 수도자, 새 사제 가족, 신자 등 3천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서품식에서는 4대리구 경주 성건성당 이수환 부제를 비롯한 5명이 사제품을 받았다. 이로써 교구 총 사제수는 497명이 됐다.

이날 사제서품식은 환희와 기쁨, 은총과 축복이 가득한 거룩한 잔치로 봉헌됐다. 행사장을 가득 메운 교구민들은 새 사제들이 예수 그리스도만을 고백하고 따르며 양떼들을 이끄는 참 목자가 되도록 하느님께서 은총 내려 줄 것을 기도로 청했다.

새 사제들은 예식에 따라 후보자로 선발돼 조 대주교 앞에서 평생을 주님께서 주신 소명에 따라 세상의 빛과 소금으로 살아갈 것을 다짐했다.

전형천, 한지환, 이수환, 유상완, 박준환 등 이날 사제 서품을 받은 새 사제들은 16일부터 21일까지 천주교 대구대교구 5곳 성당에서 첫 미사를 집전한다.

2018 사제 서품자 명단은 다음과 같다.

△전형천(군위성당) △한지환(대명성당) △이수환(성건성당) △유상완(대덕성당) △박준환(범물성당)

/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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