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교구 사제서품미사 봉헌
천주교 대구대교구는 지난 16일 오전 10시 대구 수성구 범어동 주교좌 범어대성당에서 교구장 조환길 대주교 주례로 2018년 교구 사제서품미사를 봉헌했다.
교구 사제단과 수도자, 새 사제 가족, 신자 등 3천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서품식에서는 4대리구 경주 성건성당 이수환 부제를 비롯한 5명이 사제품을 받았다. 이로써 교구 총 사제수는 497명이 됐다.
이날 사제서품식은 환희와 기쁨, 은총과 축복이 가득한 거룩한 잔치로 봉헌됐다. 행사장을 가득 메운 교구민들은 새 사제들이 예수 그리스도만을 고백하고 따르며 양떼들을 이끄는 참 목자가 되도록 하느님께서 은총 내려 줄 것을 기도로 청했다.
새 사제들은 예식에 따라 후보자로 선발돼 조 대주교 앞에서 평생을 주님께서 주신 소명에 따라 세상의 빛과 소금으로 살아갈 것을 다짐했다.
전형천, 한지환, 이수환, 유상완, 박준환 등 이날 사제 서품을 받은 새 사제들은 16일부터 21일까지 천주교 대구대교구 5곳 성당에서 첫 미사를 집전한다.
2018 사제 서품자 명단은 다음과 같다.
△전형천(군위성당) △한지환(대명성당) △이수환(성건성당) △유상완(대덕성당) △박준환(범물성당)
/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